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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으면 유방암 위험 증가

berichman 2021. 7. 2. 11:54

피임약 먹으면 유방암 위험 증가

 



폐경 전 여성, 특히 아기를 낳지 않은 여성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캐런본 박사팀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임신을 해봤자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때 처한 위험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카렌본 박사는 경구피임약 사용이 폐경 이전 여성의 유방암 발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1980년 후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50세 이하 또는 폐경 이전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34가지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했다.

카렌본 박사는 첫 출산 이전의 경구피임약 사용은 폐경 이전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폐경 이전의 여성들이 경구피임제가 기본적으로 안전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렌본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23개 임상결과 중 21개 연구에서 첫 출산 이전에 경구피임제를 복용했던 여성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먹지 않았던 여성에 비해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5년 국제보건기구 WHO가 공식적으로 경구피임약을 발암물질의 하나로 분류했다.

카렌본 박사는 매년 4만5000명의 여성이 폐경 전 유방암으로 진단되고 있다며 의사는 환자에게 피임용 호르몬제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